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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한화전 4이닝 6실점 강판…3경기째 승리 불발


1회에만 정근우-조인성에게 홈런 맞는 총 12안타 내줘

[석명기자] 두산의 '믿는 좌완' 장원준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5회를 못 채우고 물러났다.

장원준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 4이닝 6실점하고 강판 당했다.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는 등 구위가 좋지 못했다.

1회말 한화 톱타자 정근우에게 홈런을 맞으며 처음부터 불안했다. 1사 후에는 김경언의 중전안타부터 조인성의 3점홈런까지 5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았다. 중간에 한화의 주루사가 나오며 5실점으로 이닝을 끝낸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2회부터 4회까지 장원삼은 매 이닝 안타를 맞으면서도 누상에 주자가 나가면 더욱 집중하며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고 어떻게든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팀 타선이 2회초와 5회초 1점씩 만회해 2-5로 추격한 가운데 5회말 장원준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주자 두 명을 남겨두고 물러나야 했다. 선두타자 정현석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폭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되자 두산 벤치는 장원준을 내리고 윤명준을 구원 투입했다.

윤명준이 조인성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주는 것으로 5회말을 마무리지었고, 장원준의 실점은 하나 늘어 6점이 됐다.

4이닝만 던졌는데도 장원준의 투구수는 100개가 넘었고(103개) 1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그대로 두산이 따라잡지 못하고 패할 경우 장원준은 패전투수가 된다.

장원준은 지난 12일 SK전에서 시즌 12승을 올린 이후 이날 한화전까지 3경기 등판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앞선 등판이었던 13일 kt전에서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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