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공원에서 펼쳐지는 여름밤의 선율` 삼다콘서트’ 6월 13일부터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대표 고승철)는 6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에 연동에 위치한 삼다공원에서 ‘2025 삼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다콘서트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초여름 저녁의 선선한 바람 속에서 음악과 힐링을 즐길 수 있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문화축제다.

올해 삼다콘서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유명 아티스트와 제주 지역 뮤지션들이 참여해 총 10회의 야간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토요일에는 운영 일정을 확대해 낮 시간부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웰니스 콘텐츠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제주문화 굿즈 만들기, 에코파우치 제작, 제주 자연의 소리를 통해 환경과 생태를 체험하는 사운드 스케이프 등 제주의 독특한 매력과 가치를 담은 활동들이 준비된다. 또한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체험, 마음의 평화를 전하는 힐링요가, 제주의 식물과 자연 향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삼다공원 인근 상권을 이용한 방문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관광객들에게는 인증 절차를 거쳐 제주 관련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삼다콘서트는 세대를 초월한 문화공연과 제주만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누구나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샌드아트, 힐링요가 등 일부 웰니스 프로그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6월 초 별도 사전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제주 관광정보포털 비짓제주와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제주관광정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