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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조정식, 현직교사와 '문항거래' 논란⋯'티처스2' 측 "입장 정리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티처스2'에 출연 중인 스타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원을 지불하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11일 탐사보도 매체 셜록은 조정식이 청탁금지법,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 씨가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원을 지불하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조정식 씨. [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캡처]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 씨가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원을 지불하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조정식 씨. [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캡처]

기사에 따르면 조정식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현직교사 A씨에게 총 5800만원을 지불하고 문항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조정식이 문항을 거래한 교사들은 A씨를 포함해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EBS 수능 연계교재 집필,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 학력평가 문항 출제 등 경력을 보유한 이들도 있었다.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집필하고 2005년부터 전국 연합 학력평가 출제위원으로 활동해 온 A씨는 2018년부터 약 5년간 11개 학원에 문항을 판매해 약 2억38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서점에 진열되지 않은 EBS 수능 연계 교재 두 권을 조정식에게 무단 유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한편, 조정식은 지난달 첫방송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출연 중이다. '티처스2'는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오는 13일에는 '티처스2' 제작진을 비롯해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등이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인터뷰 진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티처스2' 측은 조이뉴스24에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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