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차학연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빅스의 '도원경'이 재조명 받고 있는 것에 기뻐했다.
차학연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했다.
![배우 차학연이'노무사 노무진'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51K]](https://image.inews24.com/v1/dd25b6c357a901.jpg)
이날 차학연은 2017년 발표한 빅스의 히트곡 '도원경'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걸 아느냐"라는 질문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차학연은 "오늘(2일) 오는 길에 숍에서 멤버 레오를 만나 '사자보이즈' 봤냐고 이야기 했다. 우리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팬들이 신나서 올려주는 것도 검색해서 봤다"면서 "('도원경'이) 끌려나오는 것 보면 우리가 무대를 참 잘했나보다 했다"고 웃었다.
빅스 완전체 계획을 묻는 말엔 "멤버들과 꾸준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은 서로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빅스 멤버들과의 여전한 우정도 이야기 했다. 그는 "이번 팬미팅 할 때 혁이가 와서 많은 응원을 해줬다. 특정 노래를 부르면 울컥하는 것이 있다.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참고 있는데, 그 순간에 평소 잘 웃지도 않는 애가 웃으면서 동영상을 찍더라. 그 모습을 보고 너무 어이없다고 생각하다가, 우리들의 관계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차학연은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해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태양의 노래'와 지난 달 28일 막내린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 연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새겼다.
차학연은 "'노무사 노무진'을 하면서 부담이 되던 것들이 어느 순간 쾌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다. 이 시간을 헛되지 않게 보냈구나. 내가 처음 세웠던 신념을 잘 챙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십년 뒤, 이십년 뒤의 모습을 많이 그려본다. 한계단씩 가다보면 그 때는 8층 좀 가지 않을까. 지금은 4층쯤 와있는 것 같다. 많이 왔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