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임성언이 결혼 열흘만에 논란에 휩싸였다. 남편 A씨가 200억원대 시행 사기꾼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
26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임성언의 남편 A씨는 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사인 석정도시개발 회장이다. 이 매체는 A씨가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A씨가 사기전과 3범이며, 세번째 결혼이라고 덧붙였다.

또 A씨는 현재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26일 임성언 소속사 측은 조이뉴스24에 "현재 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접했다. (신랑분과 관련해) 전혀 몰라서 놀랐다"라면서 "사실확인을 위해 본인(임성언)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현재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반면 임성언 남편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유승 측은 "대부분의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A 언론사의 B 기자가 오래 전부터 법적 분쟁 중인 이창섭 회사 채권자와 동행 취재를 하면서 비공개 결혼식에 침임해 불법으로 취재 및 촬영한 것으로, 위 채권자와 기자를 상대로 2025년 5월 19일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인 상태"라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승 측은 "위 기사에 대해 추가로 명예훼손 등 민, 형사상 강력한 법적조치를 검토 및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임성언은 2002년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연개소문' '하얀거탑' '부탁해요 캡틴' '순정에 반하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봄밤' 등에 출연했다. 지난 11일까지 연극 '분홍립스틱'에서 활약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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