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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LG 남호, 류중일 감독 기대 부응할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좌완 영건 남호가 프로 데뷔 첫 1군 선발등판에 나선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남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남호는 2019년 신인 2차지명에서 2차 5라운드 45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지난해 2군에서 담금질을 거친 뒤 지난 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꿈에 그리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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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올 시즌 3경기 7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1군 마운드 경험을 쌓고 있다.

무엇보다 류중일 감독의 신뢰가 두텁다. 류 감독은 지난 4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비장의 무기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남호"라고 답하며 웃었다.

류 감독은 140㎞ 중반대의 빠른 공을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는 남호의 투구 스타일에 흡족해하면서 꾸준히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LG로서도 남호의 호투가 절실하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팔꿈치 염증으로 향후 1~2주 동안 치료에만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호가 윌슨의 공백을 최소화해줘야 한다.

남호가 류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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