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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국내스포츠 10대뉴스]①프로야구판 휩쓴 '병풍'


 

새해에는 보다 밝은 뉴스, 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뉴스로 네티즌들과 만나고 싶은 희망도 함께 녹여봅니다.[편집자]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열렸던 올해 스포츠계에서는 숱한 화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환희의 순간을 맞은 선수가 있는가 하면 각종 추문에 휩싸인 선수도 적지 않습니다.

체육계의 '뉴스메이커'에는 선수 뿐만 아니라 행정을 책임진 거물인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조이뉴스24'에서는 올 한해 스포츠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 화제의 뉴스 20건을 뽑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국내와 해외로 나눠 선정된 10대뉴스를 통해 2004년을 마무리하고 2005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병풍'이 휩쓸고 간 야구장은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정규시즌 막판 터진 프로야구 선수들의 초대형 병역비리 사건은 야구판을 일거에 '패닉' 상태로 몰고 갔다.

선수들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고, 비리에 연루된 상당수 선수가 구속됐다. 급기야 박용오 KBO 총재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머리를 숙여야 했다.

지난 9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일부 선수들이 브로커와 짜고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소변검사를 조작하는 등 신종수법을 동원해 면제 판정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수사결과 메이저리그 출신 조진호(SK) 등 8개구단 72명의 선수가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53명이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됐고, 공소시효가 지난 19명도 정밀 신체검사를 통해 현역 또는 공익요원 등 입대 판정을 받거나 재검을 앞두고 있다.

대중 스타인 야구선수들의 병역비리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프로야구가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불러왔다.

한때 정규시즌 중단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각 팀은 비리에 연루된 주전들의 공백을 후보로 메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간신히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사태는 충격도 컸지만 그간 암암리에 진행돼온 야구계의 '검은 관행'을 뿌리뽑는 계기도 됐다.

병역을 앞둔 많은 선수들은 자진입대를 선언했고, 야구계에서도 상무 외의 군팀 창단 등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방안이 논의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hor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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