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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대책위 "제일기획은 양심선언하라"


 

'제일기획 광고 전면 거부'를 결의한 연예계 X파일 비상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이번에는 제일기획에 대한 양심 선언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의 홍종구 언론담당은 25일 조이뉴스24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일기획, 동서리서치가 사회적인 책임을 지고 양심선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담당은 이어 "두 회사가 해야 할 양심 선언의 내용에는 '허위문서가 제작된 정확한 과정'과 '유출까지의 정확한 과정'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종구 언론담당은 MJ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소속 연예인인 고수가 X파일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사건에 대한 객관성과 합리성을 인정받아 이번 일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

홍 담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적으로는 가족사가 언급된 연예인의 부모의 입장이라든가 유부남 유부녀의 얘기들이 던지는 파장으로 볼 때 분노를 제어할 길이 없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이제 본질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대책위가 정리한 이 사건의 본질은 제일기획측의 분명한 해명과 양심 선언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홍종구 언론 담당은 "이 사건이 비록 연예인 문제에서 비롯됐지만 인권 문제라는 점과 검찰의 강력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점, 연예인에 대한 개별 접촉 등으로 대기업이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제일기획의 양심선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담당은 특히 최근 제일기획이 발표한 사과문 중 "클라이언트를 위한 선의에서.."라는 대목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그런 식의 접근보다는 책임 있는 해명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X파일 대책위원회는 대책위 소속 45개 연예기획사와 허위문서 해당 연예인을 포함한 연예인 356명의 이름으로 '이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제일기획이 제작하는 광고에는 출연하지 않겠다'는 선언물을 발표했었다.

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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