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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전 매니저 횡령 사건 이후 야윈 근황 "진짜 힘들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 횡령 이후 근황을 전했다.

21일 공개된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명동 행화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다소 야위 모습으로 등장한 성시경은 한 중국집에서 먹방을 했다. 성시경은 "저는 약간 그런 성격인 것 같다. 제 애청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뭘 시작을 잘 못하고 시작하면 잘 놓지 못한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성시경 [사진=유튜브]
성시경 [사진=유튜브]

이어 "하다가 빨리 판단하고 아니면 저쪽으로 힘을 넣어야 하는데. '먹을텐데'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전 이게 되게 즐겁고 라디오 같은 느낌이다. 힘들 때나 안 힘들 때나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이어가 드리고 싶다. 제일 핫한 방송이 아니더라도 애청자가 생기지 않았냐. 오늘 사실 좀 지쳤는데 소개하려고 마음 먹었다"고 덧붙였다.

또 성시경은 "기사가 났을 테니까. 저 진짜 진짜 힘들었다. 아무튼 잘 이겨내고 잘 준비해서 연말 공연을 진짜 잘 해내겠다. 섣불리 약속드리기 뭐하지만 '먹을텐데'를 촬영할 때만 술을 먹고 몸을 잘 만들어서 잘 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 3일 10년 넘게 함께 한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성시경의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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