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드라마 '서울 1945'(극본 이한호 정성희, 연출 윤창범 유현기)의 여주인공 한은정이 제작진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은정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캐스팅 과정에서 연기력이 부족하고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어주고 기회를 주신 작가님들과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데뷔 이후 도도하고 패셔너블한 커리어우먼 역을 주로 맡아온 한은정은 연기 변신에 목말라하던 차에 윤창범 PD로부터 '서울 1945'의 김개희 역을 제안받고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한은정이 "내 연기 생활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우는 동안 일각에서는 그의 캐스팅을 반대하는 이가 많아 마음고생도 심했던 것.

그는 "김개희라는 역을 통해 한은정이란 연기자가 다시 태어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아직 드라마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그 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 1945'는 MBC '신돈', SBS '사랑과 야망'과 같은 강력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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