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세븐, 中서 "한류의 힘 느꼈다" 극찬받아


 

'라이브를 너무 잘해도 문제?'

가수 세븐이 뛰어난 라이브 실력 때문에 도리어 립싱크 의혹을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세븐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몽블랑 설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가수로 참석, 공연을 앞두고 '와줘', '크레이지', '난 알아요'와 팝송 'I Believe I Can Fly'로 리허설을 가졌다. 당초 이 중 두 곡을 택해 본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던 것.

하지만 세븐이 리허설을 마칠 무렵 주최 측 음향팀에서 "왜 립싱크를 하느냐. 본 공연 때도 립싱크를 하면 곤란하다"는 항의를 해왔다. 현장에 동행했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리허설 내내 100% 라이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반과 똑같은 수준의 라이브를 하는 모습에 립싱크로 판단한 것 같다"는 설명이다.

세븐 측의 설명을 들은 음향팀은 "춤이 너무 격해서 이렇게까지 라이브를 잘 할 줄은 몰랐다. 우리의 실수다"라며 정중히 사과했고, 세븐에게 본 공연에서도 네 곡을 모두 공연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를 위해 행사의 다른 일정 시간을 줄이는 등 즉석에서 시간 조정도 감행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연을 마친 뒤 몽블랑 본사 회장과 아시아 지역 사장이 함께 세븐을 직접 찾아와 '너무 인상 깊은 공연이라 직접 인사를 하러 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이에 몽블랑 한국지사 임원단은 "몽블랑 회장이 축하 공연가수에게 직접 고마움을 표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덩달아 자랑스러워 했다고.

또 엘르, 지큐, 보그, 바자, 에스콰이어 등 세계적인 라이선스 잡지들의 외국 기자단 역시 "세븐을 보고 한류의 힘을 느꼈다. 대단한 가수"라며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행사에는 주윤발, 여명, 코코리 등 100여명의 아시아 스타들을 비롯, 200여 언론 매체와 말레이시아 왕족 등 3천500명의 귀빈들이 초대됐다. 세븐은 19일 귀국해 3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세븐, 中서 "한류의 힘 느꼈다" 극찬받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