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하사극 '주몽'의 '해모수'(허준호)가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며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초반 시청률 몰이의 일등 공신인 그는 그 동안 '허셀 크로우'라는 별명을 얻으며 카리스마를 뽐내 주인공 '주몽'(송일국)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극 속에서 그는 부여의 음모에 의해 대업을 이루지 못하고 20년동안 동굴에 갇혀지내다 자유를 찾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금와왕'(전광렬)의 맏아들 '대소'(김승수)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해모수의 마직막을 장식했던 '유화부인'(오연수)과의 상봉 장면부터 죽음을 당하는 장면까지 연기자들의 혼신을 당한 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현재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모수 안죽길 바랬는데 죽는 순간 제 심금을 울렸네요' (DINO5104) ' 어제 우리 어머니도 계속 우시고 저도 눈물 훔치느라 코끝이 빨개졌어요. 이만치 슬픈 드라마는 오랫만에 처음이에요' (QPSPTN) '허준호씨의 마지막 표정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한지,,,' (ELTMDL) 등의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해모수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 드라마 '주몽'은 3일 시청률 36.4%를 기록하며 40%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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