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개봉 11일만에 6백만 흥행 역대 8위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 제작 청어람)이 무세운 흥행 속도로 개봉 11일만에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8위에 올라섰다.

'괴물'은 지난달 27일 개봉, 11일만에 전국관객 6백만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괴물'의 투자, 배급사 쇼박스측은 6일 오전 "'괴물'이 5일까지 전국 관객 6백만6천387명(서울 1백66만3천2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괴물'은 주말인 5일 하루 동안에만 서울 21만6천965명, 전국 79만4천790명을 모아 개봉 첫주에 비해 드롭율에 변화가 없는 호조를 보였다.

6백만 관객을 모은 '괴물'은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5백50만명을 동원한 '살인의 추억'(2003)과 5백66만명을 모은 '가문의 위기'(2005), 5백88만명을 동원한 '공동경비구역 JSA'를 누르고 전체 흥행 순위 8위에 올라섰다.

파죽지세로 달려가고 있는 '괴물'은 현재 서울 138개, 전국 620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어 6일(일요일)을 기해 '쉬리'(1999) 6백20만명, '투사부일체'(2006) 6백10만명의 관객 기록을 넘어서 역대 6위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서운 속도로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인 '괴물'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6백만 관객 기록을 8일 단축하며 흥행 기염을 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