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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시간', 논란속 관객 반응은?


 

영화 '괴물'의 흥행과 관련한 돌출 발언과 MBC '100분 토론' 출연, 이에 이어진 '괴물' 관계자에 대한 사과 서한 등으로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새 영화 '시간'(수입 스폰지)가 오는 24일 전국 12개관에서 개봉된다.

국내 마케팅 및 배급구조에 회의를 느낀 감독의 고민으로 진통 끝에 국내 개봉이 결정된 작품으로 영화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수입사가 허락한다면 내 13번째 영화의 개봉도 막고 싶다"며 비관적인 심정을 토로했지만 영화의 개봉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은 애초 '시간'이 20만 관객을 넘지 못할 경우, 다시는 국내에서 자신의 연출작을 개봉시키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총 12개 아트플러스 극장 체인을 위주로 개봉되는 '시간'의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학과 피학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존재론적 물음을 그려온 김기덕 감독의 새 영화 '시간'은 본래 그의 색깔을 유지하되 가장 대중적인 만듦새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작과 달리 현실적인 인물들이 등장하고 대사와 상황 등이 유머러스하게 전개돼 많은 관객들이 불편해 하던 감상요소를 대폭 줄였다.

영화 '시간'은 김기덕 감독이 한국영화 시장에 대한 절망감 만큼이나 관객을 향해 내미는 화해의 손길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대중적 요소를 끌어들여 많은 관객들과의 불화를 극복하려는 감독의 노력인 듯 하다.

내놓는 영화마다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켜 온 김기덕 감독.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논쟁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이 내놓은 가장 대중적인 영화 '시간'의 감독의 바람대로 2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 지 관객의 선택이 궁금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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