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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첸밍 17승, 박찬호 세운 동양인 최다승에 '-1'


 

대만 출신의 우완 왕첸밍(26, 뉴욕 양키스)이 시즌 17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동양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1승만을 남겨뒀다.

왕첸밍은 10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이닝을 8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탈삼진은 1개에 그쳤지만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눈부신 호투였다.

이날 승리로 왕첸밍은 시즌 17승 5패를 기록하며 2000년 LA 다저스 소속이던 박찬호가 세운 동양인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8승에 1승 차로 바짝 다가섰다.

동시에 왕첸밍은 미네소타 트윈스 요한 산타나와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왕첸밍은 4회와 5회 각각 안타 2개씩을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7회 2사 3루 브랜든 파헤이에게 적시타를 맞은 것이 이날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양키스 타선은 5회 쟈니 데이먼의 적시타와 멜키 카브레라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올린 뒤 8회 데릭 지터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왕첸밍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이크 마이어스-스캇 프락터-카일 판스워스는 남은 1.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최정희기자 smil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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