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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조폭마누라3', 연말 충무로 구원할까?


 

12월 하순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중천'과 '조폭 마누라 3'가 지난 11월부터 이어온 한국영화의 흥행부진을 단 번에 날려줄 흥행작이 될지 충무로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천'과 '조폭 마누라3'는 각각 100억원과 80억원 등 12월 개봉하는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제작비를 투자한 작품. 이 외에도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등 한국영화계 대형 투자배급사의 연말 대표작이라는 측면에서도 비교가 되고 있다.

오는 21일 극장에 먼저 간판을 올리는 조동오 감독의 '중천'(제작 나비픽쳐스)은 김태희와 정우성 등 두 명의 톱스타와 중국 올 로케이션 및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쏟아 부었다는 CG 등이 돋보이는 영화.

이밖에도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했던 에이미 와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일본내 OST 3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사기스 시로, 한국 최고의 무슬감독인 정두홍 등 화려한 진용의 촬영 스태프가 가세했다.

이승과 저승사이 죽은 영혼들이 머문다는 중천(中天)을 배경으로 퇴마무사 이곽(정우성 분)과 중천을 지키는 소화(김태희 분)의 애틋한 사랑을 중심으로 대규모 무협액션이 가미 된 '중천'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중천'의 한 관계자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특수효과와 컴퓨터그래픽이 영화 속에서 펼쳐진다"며 "할리우드나 외부의 도움 없이 충무로 자체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는 측면만 놓고 봐도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영화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만큼 영화의 완성도 측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28일 개봉을 앞둔 '조폭 마누라3'(제작 현진씨네마)는 홍콩의 스타 서기와 적룡 그리고 한국의 이범수와 현영, 오지호 등을 앞세워 관객들의 심판대에 오른다.

2001년 개봉해 5백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조폭 마누라'의 세 번째 시리즈 작품인 '조폭 마누라3'는 이미 개봉한 두 작품의 인지도와 흥행성과를 바탕으로 1편의 메가폰을 잡았던 조진규 감독이 다시 '조폭 마누라'시리즈의 흥행 부활에 앞장섰다.

홍콩 시내의 8차선 고속도로를 통제하고 50억원의 초호화 개인저택에서 촬영하는 등 홍콩 촬영중 홍콩 정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만들어진 '조폭 마누라3'의 화면은 전작을 능가하는 스펙터클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콩 폭력조직의 외동딸 아령(서기 분)이 조직의 암투를 피해 한국에 와 한국의 폭력조직 중간보스인 기철(이범수 분)과 좌충우돌한다는 '조폭 마누라3'는 이미 올해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가에서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가인 66만 달러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조폭 마누라 3'의 관계자는 연말 한국영화의 흥행부활에 '조폭 마누라3'가 앞장설 것이라며 "이미 극장들의 요구로 예고편 프린트 수만 750개 가량 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중천'과 '조폭 마누라3'가 아직 개봉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작품의 흥행을 거론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 그러나 연말 충무로가 준비하고 있는 한국영화 대작이라는 측면에서 '중천'과 '조폭 마누라3'는 그에 걸맞은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이 두 작품이 11월 이후 흥행부진 속의 충무로에 구원의 빛을 던져 줄 수 있을지 연말 극장가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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