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민영(30)이 2일 병실을 공개하고 심경을 밝혔다.
이민영은 2일 오전 11시 서울 길동 강동성심병원 입원실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배를 차지 않았다'는 이찬의 주장에 대해 "승용차 안에서 머리와 얼굴 등을 수십 차례 구타당했으며, 발로 배를 차였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이찬씨가 내 머리채를 휘어잡고 운전을 했다. 그리고 나를 발로 차서 차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분명히 했다. 이민영은 이찬의 발길질에 머리와 옆구리가 거의 동시에 바닥에 닿으며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은 또 "이찬의 폭행이 유산의 원인인가"라는 질문에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민영은 '결혼 전에도 상습 폭행을 당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으며, '폭행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유는 언제나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는 항상 주먹이 날아왔다. 얼굴과 이마에 멍과 혹이 날 정도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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