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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경쟁자' 크리스티, "이제 내 가치 입증하겠다"


'라이언 킹' 이동국(미들즈브러)의 동갑내기 팀내 라이벌 말콤 크리스티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자신은 아직 미들즈브러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며 동료 공격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겠다고 다짐하고 나섰다.

크리스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 미러'를 통해 "나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팬들은 아직 내 진면목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1월 이적료 150만 파운드(약 28억원)로 더비카운티에서 이적해온 크리스티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 최근 팀내 교체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들즈브러 입성 이후 크리스티는 고통의 나날을 경험했다. 끊임없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 이 기간 동안 그는 두 다리가 부러졌고 수술대에만 무려 7차례나 올랐다.

"내 경기 기록이나 출전 시간을 보라. 지난 2년간 거의 뛰지 못했다"는 크리스티는 "부상 회복은 차라리 쉬운 일일지 모른다. 더 어려운 것은 바로 주전 경쟁이다"며 "앞으로 내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크리스티는 야쿠부, 마크 비두카에 이어 제3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아 왔지만 이동국의 등장으로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게다가 미들즈브러가 계속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는 상황도 크리스티에게는 불안 요소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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