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26 시애틀 매리너스)이 시범 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백차승은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에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으나 3안타를 내주며 1점을 빼앗겼다. 시범경기 평균 자책점은 7.20이 됐다.
백차승은 선발 제프 위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여전히 시애틀 코칭스태프가 눈여겨 보는 투수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주축 선수들이 일찍 교체되는 시범 경기에서는 관심을 모으는 투수일수록 빨리 등판한다.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들이 경기 초반이나 중반에 등판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백차승은 11명의 타자를 상대해 땅볼 아웃 4개, 뜬 공 아웃 3개를 기록했다.
시애틀 간판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경기는 콜로라도가 6-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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