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이 또 다시 마이너리그핼 통보를 받았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백차승이 시애틀 매리너스 5선발이 되는데 실패했으며 이날 트리플A 행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백차승은 2005년 시즌이 끝난 뒤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방출당한 뒤 마이너리그계약을 맺고 2006년을 시작했다. 트리플A에서 12승 2패 방어율 3.00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백차승은 결국 시즌 후반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4승1패 방어율 3.67의 뛰어난 성적을 거둬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올시즌에는 5선발 투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미겔 바티스나와 제프 위버를 영입하며 백차승의 입지를 줄였다.
백차승은 중간계투요원으로라도 메이저리그에 남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으나 결국 시범 경기 부진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백차승은 네 번의 시범 경기 등판에서 9이닝 동안 홈런 3방 허용하는 등 자책점 1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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