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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FA컵 결승전서 만나자'


오는 15일 왓포드-블랙번 상대로 나란히 FA컵 준결승 치러

'정상에서 만납시다.'

세계 최고(最古)의 권위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FA컵 무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나란히 결승전 진출에 도전한다.

맨유는 15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와 비카라지 로드에서 준결승 단판 승부를 벌인다. 첼시 역시 15일 밤 12시 이우드 파크에서 블랙번을 상대로 결승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맨유-왓포드전과 첼시-블랙번전의 승자는 오는 5월 20일 잉글랜드의 새로운 축구 성지 뉴 웸블리 구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불과 승점 3점차로 프리미어리그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맨유와 첼시는 각각 '유러피언 트래블(3관왕)'과 전대미문의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준결승전은 맨유와 첼시에게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FA컵의 특성상 이변이 자주 일어나긴 하지만 리그 꼴찌 왓포드와 11위 블랙번의 전력을 감안하면 맨유와 첼시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왓포드는 이미 챔피언십리그(2부)로의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블랙번 역시 최근 정규리그서 3연패를 겪는 등 침체일로다.

반면 맨유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AS 로마에 7-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다.

첼시 역시 발렌시아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결정짓는 등 최근 분위기는 그야말로 대나무를 쪼갤 듯한 기세다. 정규리그서도 8연승을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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