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0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전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한 영화배우 이준기가 수많은 중국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준기는 지난 2월 동방위성TV 출연과 지난 4월 앙드레김 패션쇼 참석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상하이를 찾은 것인데, 방문 때마다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이 몰려들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같은 인기는 지난해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마이걸'이 중국 전역에 소개되면서 이준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인데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이준기는 세계적인 톱스타 샤론 스톤과 함께 '해외 인기스타상'을 받는 등 높아진 위상을 인정받게 된다.

이준기는 이날 공항에서 VIP 통관대를 거쳐 입국심사를 받은 뒤 주최측에서 마련한 최고급 캐딜락 리무진을 타고 숙소인 포트만 리츠칼튼호텔에 도착했다.
이준기는 16일 오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뒤 낮에는 중국 정부 고위층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오후 8시에는 상하이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 참석, 세계적인 톱스타들과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는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번 영화제 참석을 계기로 이준기가 중국에서 본격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