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 조유진, "결혼 앞둔 이적, 찰떡궁합"

인기록밴드 체리필터의 조유진이 결혼을 앞둔 이적과 예비 신부의 궁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3일 오후 5시 이적이 진행하는 SBS '음악공간'의 녹화에 임한 체리필터는 인터뷰 도중 오는 12월 15일 결혼을 앞둔 이적의 궁합을 소상하게 밝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평소 역학에 관심을 가져 그동안 주역을 틈틈이 공부해온 체리필터의 홍일점 보컬 조유진이 주변 동료들에게 사주를 통해 운명을 점쳐준 사실은 꽤 알려진 일. 이날 인터뷰 도중 조유진은 "이적은 대나무처럼 강직한 태생이지만 풍류에 능해 상대를 잘 만나야 할 사주"라면서 "결혼할 분이 헌신적이며 바다처럼 포용하는 사주여서 찰떡 궁합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적은 "궁합이 안 좋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일부러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말을 듣게 돼 너무 다행이다"며 안도했고, 순간 객석은 박수로 화답했다.

지난 9월 말 '리와인드' 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느껴봐'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체리필터는 이날 '음악공간' 녹화 무대에 나서 '느껴봐' '오리날다' ' 낭만고양이'를 열창, 객석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체리필터의 화려한 무대와 조유진의 탁월한 입담은 오는 6일 '음악공간'을 통해 방송된다.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문용성 기자(lococ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