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세계가 싫어지더라."
배우 윤계상이 31일 서울 강남 클럽에서 열린 영화 '비스티 보이즈'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호스트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윤계상은 "극 중 화려한 세계를 그리워하다 호스트의 에이스가 되는 역을 맡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영화 촬영을 끝내고 나니 밤의 세계가 싫어지더라. 이 세계가 보통 체력으로는 힘든 곳이다. 정말 호스트 하는 분들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 룸에서 몇시간씩 촬영하고 실외로 나오면 술을 안 마셔도 취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영화에 가장 늦게 합류한 윤계상은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것이 감독님, 하정우, 윤진서씨와 술 마신 일이다. 술마시면서 영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들이 촬영에 들어갔을 때 도움이 많이 됐다. 단지 안타까운 일은 술 때문에 5kg이 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 30일 개봉 예정인 '비스티 보이즈'는 호스트로 살아가는 남자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용서받지 못한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윤종빈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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