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캡틴 하록'이 국내 제작사의 기술력으로 실사판으로 제작된다. 한중 합작드라마 '비천무'와 '궁'의 제작사 에이트픽스는 11일 네오쏠라로 상호를 변경하고 SF판타지 영화 '캡틴 하록'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에이트픽스는 지난 4월 9일 일본 게놈엔터테인먼트와 총제작비 1억 달러 규모의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캡틴하록'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캡틴하록'은 마쯔모토에이지 원작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총제작비 1억 달러 중 미국의 렉싱론 투자조합이 50%의 자금을 출자한다. 에이트픽스는 총 1천만달러 자금을 투자하여 국내 독점 배급및 MD 독점권을 확보하고, 월드 와이드 수익은 20%의 수익 지분을 갖는다.
에이트픽스측은 "애니메이션 '캡틴하록'이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 고정팬을 갖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우주해적 하록선장'으로 유명하다"며 "최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트랜스포머'의 부가상품 수익이 2억달러 이상 실적을 올린 사례를 볼때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파워레인져'의 프로덕션 쯔브라야가 17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제작하는 TV 시리즈 '사무라이언'의 20% 지분을 옵션으로 함께 확보해 일본 및 세계 유소년을 타깃으로한 부가상품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소녀 검객 아즈미'를 제작한 유명 프로듀서 사타니 히데미가 참여하며, 에이트픽스에서도 원주한 대표가 총괄프로듀서로 함께 참여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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