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브리스튜디오의 유명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 실사영화가 오는 7월 5일 현지 개봉한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고아가 된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어린 소녀와 오빠의 비참한 삶을 서정적으로 그려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으나, 국내에서는 일본 군국주의 논란을 불러 모아 개봉하지 못했다.
지난 1988년 일본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지브리스튜디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이름을 떨쳐온 '반딧불의 묘'는 지난해 9월 실사화를 발표하고 영화 '누구를 위해'의 휴가지 다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촬영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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