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롯데-두산 시즌 첫 노게임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전이 비로 인해 무효경기 처리됐다.

경기는 오후 6시30분 정상적으로 시작했지만 두산의 1회 초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갑작스런 장대비가 내려 중단됐다. 입장해 있던 관중들은 우산, 우비 등으로 비를 가린채 경기 속개를 기다렸으나, 30여 분이 지나도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박종철 구심이 노게임을 선언했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경기 시작 후 노게임이 선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4일 프로야구는 SK-우리의 인천 문학경기, LG-삼성의 잠실경기, 그리고 롯데-두산의 부산 사직경기 등 3게임이 우천으로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