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 SBS 새금요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9.1%로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6일 2회 연속 방송된 '달콤한 나의 도시'는 1부 9.1%, 2부 1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불륜이나 상투적인 소재를 주로 다뤘던 금요 드라마에서 벗어나 품격 높은 드라마를 보이겠다며 '달콤한 나의 도시'에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6일 첫 선을 보인 '달콤한 나의 도시'는 '프리미엄'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현대 문학상을 타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정이현 원작 소설만큼이나 드라마는 경쾌하고 유쾌했다.
30대의 출판사 직원 은수(최강희 분)는 7살 연하의 태오(지현우 분)와 아슬아슬한 사랑을 시작했고 동시에 30대 젊은 CEO 영수(이선균 분)와 맞선을 봤다. 30대에 찾아온 사랑의 설레임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배우들의 연기도 빛을 발했다. 최강희는 내레이션을 통해 섬세한 여성 감성을 잘 표현했으며 지현우와 이선균 역시 다른 색깔의 캐릭터로 '훈남'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였다' '나도 사랑이 하고 싶어질 만큼 드라마를 보는 내내 행복했다'며 드라마에 대한 호평과 동시에 기대감을 쏟아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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