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후속으로 오는 7월 9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대한민국 변호사'(극본 서숙향, 연출 윤재문)가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변호사'는 의뢰인과 변호사, 네 명의 남녀가 펼치는 사랑과 돈의 맞대결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이수경, 이성재, 한은정, 류수영이 주연을 맡았다.
이혼으로 거액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에 휘말린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랑과 돈을 잃지 않기 위해 벌이는 법적 대결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KBS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 이어 주연을 꿰찬 이수경은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신참 변호사 우이경 역을 맡아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 이후 약 2년 만에 MBC 나들이에 나섰다.

사법 연수원을 꼴찌로 졸업한 우이경은 한 달 평균 3건의 의뢰가 전부인, 월세 내기도 빠듯한 변호사로 소 같은 고집과 변호사답지 않은 무식함 때문에 '우이독경'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수경은 6월 초 방송 예정인 MBC 월화 미니시리즈 '밤이면 밤마다'의 주인공으로 낙점,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대한민국 변호사'의 출연을 최종 결정해 '출연 번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자산금융그룹의 대표, 투자의 달인 한민국 역은 배우 이성재가 맡았다. 한민국은 이혼 직후 아내 이애리로부터 대한민국 전대미문 천억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당하자 일류 변호사들에게 모두 퇴짜 당하고, 할 수 없이 변호사 우이경을 찾게 된다.
이성재는 당초 비슷한 시기 KBS에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던 '바람의 아들 시라소니'와 이번 드라마에 동시 캐스팅되는 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 변호사'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한은정은 한민국과의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난 최고의 여배우이자 우이경의 친구 이애리 역을 맡았고, 이애리의 변호를 맡게 된 국내 최대 로펌의 유능한 변호사 변혁은 류수영이 연기한다.
지난 5월 말 대본연습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한 '대한민국 변호사'에는 이수경, 이성재, 한은정, 류수영 외에 임예진, 성동일, 강성진, 이호재, 정호근, 이희도, 박원숙, 신신애, 김병만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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