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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4박5일 백두산 대장정에 감동의 마침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팀이 4박5일 간의 백두산 대장정에 감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방송된 '1박2일' 팀은 1천km의 대장정을 거쳐 마지막 고지인 백두산 천지에 발을 디뎠다. 이 과정에서 '1박2일' 멤버들은 좀 더 가깝게 백두산을 느끼기 위해 차를 타고 천지에 오르는 코스 대신 2시간을 걷는 힘든 코스를 선택했다.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는 백두산 천지의 기상 때문에 10번을 올라가 1번 맑은 하늘을 보기도 쉽지 않다는 말에 걱정을 안고 오르기 시작한 멤버들은 청량한 날씨를 보며 가는 내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마침내 백두산 천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눈 앞에 펼쳐진 풍광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호동은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고 뒷동산에 흔하게 있는 것이 산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대단하다"며 감탄사를 토했다.

천지의 물을 직접 만지며 벅차오르던 감동을 숨기지 못하던 멤버들은 미리 준비해 온 대한민국의 물을 뿌리며 통일을 염원,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들은 천지에 오르기 전 미리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한 독도, 최남단 제주도, 최서남단 가거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 등에서 공수해 온 물을 천지에 뿌린 것.

강호동은 "앞으로는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를 통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땅을 걸어서 백두산 천지에 다시 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는 바람을 전해 가슴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1박 2일을 통해 백두산이라는 감동을 접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백두산의 모습을 보며 지금 우리 남북 분단의 현실 그대로 느끼면서 눈물이 났다', ' 좋은 장면 담아오느라 고생 많이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백두산 '4박5일'의 여정이 총 3주간 나누어 방송된 데에 대해서는 '편집이 다소 늘어지는 감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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