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3', '놈놈놈'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 3 : 황제의 무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17만 관객을 모으며 올 개봉작 흥행 1위로 올라선 '놈놈놈'이 선전에도 불구하고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미이라 3'가 주말 흥행 1위로 올라섰다.

1,2편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더욱 방대해진 스케일로 돌아온 '미이라 3'는 중국 진시황의 무덤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려낸다. 영화진흥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4일자 집계에 따르면 '미이라 3'는 개봉 첫주 91만8천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1 위를 달리던 '놈놈놈'은 지난 주말 37만4천500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47만6천709명을 동원했다. 배급자 자체 집계로는 이미 517만 관객을 모아 흥행 1위를 고수했던 '추격자'를 물리치고 올 흥행 영화 1위를 경신했다.

3위는 차승원, 한석규, 곽경택 감독이 뭉친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차지했다. 개봉 첫주 13만5천689명의 누적관객을 모아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수애와 이준익 감독의 합작품 '님은 먼곳에'가 4만9천96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107만4천443명을 동원, 4위에 올랐다.

어드벤처 가족영화 '님스 아일랜드'가 5위를, '도라에몽 :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가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