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사장 김진)가 6일(화),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지난해 토론토 불루제이스 산하 시라큐스 치프스(AAA)에서 외야수로 활약한 맷 왓슨(Matt Watson, 31, 키 180cm, 몸무게 90kg)을 계약금 7만달러, 연봉 18만 달러 등 총액 25만달러에 영입했다.
왓슨은 199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으며, 그 후 몬트리올 엑스포스, 뉴욕 메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2006년부터 2년 동안은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04년 뉴욕 메츠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왓슨은 통산 34경기 출장, 71타수 13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년간 통산 797경기에 출장 2천884타수 882안타(0.306), 80홈런, 48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일본 리그에서는 2년간 115경기에 출장해 324타수 79안타(0.244), 9홈런 33타점을 기록한 우투좌타의 중거리형 타자이다.
왓슨은 지난해엔 시라큐스 치프스에서 77경기에 출장해 252타수 73안타(0.290) 5홈런, 3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맷 왓슨은 개인 신변 정리 후 이달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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