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이 역대 독립영화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5일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워낭소리'는 개봉 4주차를 맞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기록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 투자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지난 7일까지 누적관객 23만1천400명을 모았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개봉 독립영화로는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독립영화 흥행 1위 기록은 지난 2007년 개봉해 22만명의 관객을 모은 음악영화 '원스'. 석달에 걸쳐 22만명을 모은 '원스'에 비해 '워낭소리'는 개봉 23일만에 23만명을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 당초 7개 상영관에서 10배 이상 스크린수를 늘려가며 이후 흥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장년층 관객들을 극장으로 흡수하며 입소문의 힘을 보여준 '워낭소리'는 이번 주 내 30만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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