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개봉하는 영화 '숏버스'의 감독이 국내 영화 수입사 측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숏버스'의 수입사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는 4일 오후 열린 '숏버스' 언론시사회에서 "오늘(4일) 아침 존 카메론 미첼 감독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며 "(개봉되기까지) 기나긴 과정에 대해 지지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숏버스'는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 없는 섹스테라피스트가 한 비밀모임에 참여하면서 관계와 감정의 치유를 얻는 과정을 그린 영화.
집단 성교, 남성과 여성의 성기 클로즈업 장면 등이 문제가 돼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등급이 내려져 재심의와 소송이 거듭되며 2년 넘게 개봉이 지연됐던 작품이다.
조성규 대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감독이 직접 모자이크한 버전으로 상영된다"며 "개봉 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안 보는 것은 다음 문제라고 생각한다. 편견 없이 편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숏버스'의 제한상영가 결정과 관련 소송을 담당했던 윤지영 변호사는 "모자이크 버전으로 심의를 신청했음에도 사실상 국내에서 상영이 불가한 제한상영가 등급이 내려진 것은 성인들의 볼 권리마저 박탈된 것으로 보고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숏버스'는 2006년 칸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많은 화제와 호평을 낳았던 작품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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