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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러브라인 제2라운드 시동…시청자 의견 '분분'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제2의 러브라인 구도가 형성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내조의 여왕'은 앞서 오지호와 김남주, 선우선의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결국 선우선이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한발짝 물러서면서 이들의 삼각관계는 일단락 됐다.

4일 방송에서는 삼각관계 제2라운드가 시작됐다. 다만 그 주인공이 달라졌을 뿐이다. 김남주가 러브라인의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오지호와 윤상현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 것.

천지애(김남주 분)는 그동안 백수로 알고 지내던 태봉이 남편 온달수(오지호 분)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 태준(윤상현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천지애는 태준에게 냉랭하게 대한다.

태준은 술 취한 지애를 집 앞으로 데려다주며 답답한 마음과 동시에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태준은 "아줌마 데리고 장난친 적 없다. 아줌마 만나면 재미있고 마음도 편해지고 그래서 또 만나고 싶어진다. 우습게 보여서 그런 적 없다"고 털어놓지만 천지애는 우습지 않으면 무엇이냐며 반문한 것.

이에 태준은 지애에게 같이 있으면 좋았다고 고백하고 이 장면을 달수가 지켜보게 되는 것. 달수의 모습을 본 지애가 깜짝 놀라 넘어지고 태준이 이를 부축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천연덕스러운 김남주와 윤상현의 연기가 이 장면을 더욱 맛깔스럽게 만들었으며 극 예고편에서는 팽팽히 맞선 달수와 태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이들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각각 지애와 태준, 지애와 달수를 지지하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애와 태준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지애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태봉에게서 진심이 느껴졌다. 두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 '지애와 태준의 모습을 보니 설레임이 느껴진다. 지애와 달수가 잘 되는 것은 고리타분한 결말이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애와 달수를 지지하는 또다른 시청자들은 '지애와 달수가 헤어지는 것만이 문제의 해결점은 아니다. 부부에게 한 순간 위기가 있었을 뿐 이로 인해 두 사람이 더 탄탄한 가정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내조의 여왕'은 2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 가도를 달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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