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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세데뇨? 가르시아 나오면 기용할 것"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용병 좌완 세데뇨의 첫 등판 시기가 드러났다. 일단 상대는 롯데, 그리고 기용 시기는 가르시아가 타석에 섰을 때다. 날짜는 미정.

김경문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삼성과의 올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를 앞두고 감독실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세데뇨의 등판 시기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슬슬 (세데뇨의 구위를) 시험해볼 시기가 왔다. 다음주 중에 한 번 등판시켜 볼 것"이라며 "롯데(19일~21일)전에서 가르시아가 나올 때 (마운드에) 올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세데뇨는 팀 합류 이후 2군에서 3경기 등판, 총 14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아직까지 세데뇨의 구위에 대해 믿음을 갖지 못한 상태다. 1군 무대에서 선발로 기용하기에는 아직까지 덜 가다듬어져 있는 상태라는 것.

김 감독은 세데뇨에 대해 묻자 한숨을 내쉬면서 "일단 중간계투진으로 기용해봐야 하지 않겠느냐. 마운드에 적응시키는 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때아닌 '용병농사' 걱정에 아쉬움을 전했다.

물론 마음에 드는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세데뇨의 적극성과 친화력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 감독은 "공을 잘 던지는 것을 떠나 벤치에서 파이팅을 엄청나게 외친다. 용병이라고 조용한 게 아니고 하루빨리 팀에 융화하려는 자세는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잠실=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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