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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올스타 팬투표 1위 임창용, WBC 대표들과 맞대결 '흥미진진'


'160km 사나이' 임창용(33, 야쿠르트)이 일본 진출 2년만에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팬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자 일본 언론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임창용이 한국대표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것을 상기시키며 일본대표팀 출신 퍼시픽리그 강타자들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부각시켰다.

'산케이 신문'은 29일자 보도에서 "프로야구 올스타게임 운영위원회는 '마쓰다 올스타게임 2009' 팬투표 및 선수간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며 "선발된 32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11명이나 WBC 대표 출신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케이 신문'은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도 임창용이 한국 선수사상 처음으로 팬투표로 올스타 게임에 출전하게 됐다"며 올스타전에서 또 한 번의 WBC 출전선수들의 투-타 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센트럴리그 소속의 임창용은 이번 팬투표에서 부문별 1위로 뽑혀 베스트 멤버로 나서게 될 퍼시픽리그 강타자들과 올스타전에서 대결할 전망이다. 그 가운데는 제2회 WBC 때 일본 대표팀 4번타자를 맡았던 이나바(니혼햄)를 비롯 메이저리그 경력의 이구치(지바롯데), 제1회 WBC 4번타자 출신 마쓰나카(소프트뱅크)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 임창용과 맞대결이 이루어진다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임창용은 29일 발표된 팬투표 최종집계에서 총 29만9천835표를 얻어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가카와(히로시마, 26만1천659)를 근 4만표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물론 한국인 선수가 일본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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