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전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송정현(33)이 득점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송정현은 2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2009'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정현은 "내가 공격수는 아니지만 매 경기마다 골을 넣겠다는 자신감은 항상 있다. 경기 전날 자기 전에 항상 30~40분 골 넣을 생각을 한다. 내가 어디에 위치하고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생각한다. 다음날 경기를 뛰면 생각한 것 중 꼭 하나는 나온다"고 골에 대한 집념을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날 생각했던 장면이 송정현 앞으로 다가왔다. 송정현은 "오늘 인천 수비가 강해서 2선 침투하려고 생각했는데 박항서 감독님 역시 그런 주문을 했고 잘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울산을 떠나 시즌 중 전남에 합류한 송정현은 "전남에 오래 있었고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팀이었다. 전남에서 나를 필요로 했고 나도 다른 팀보다는 전남이라는 팀에 가고 싶었다. 전남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줬고 많은 것을 이루게 해줘 전남에서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며 전남으로 돌아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남에 오래 있었다. 그래서 박항서 감독의 전술을 잘 알고, 기존에 있던 전남의 선수들과는 오래 함께해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전남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송정현은 떠난 울산의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송정현은 "울산과 울산의 팬들에게 미안하다. 많은 도움이 됐어야 했는데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고 대표팀에서 타박상으로 2개월 정도 쉬었다. 김호곤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는데 잘 안됐다. 울산에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정현은 "2박3일 휴식기간을 가진 후 29일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간다. 그동안 와이프와 애들을 보지 못해서 너무나 보고 싶다. 휴식기간 동안 애들이랑 놀고 또 많은 생각을 하려고 한다. 보완해야 할 점은 보완할 것이다. 태백에 갔다온 후 홈에서 열리는 강원전에서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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