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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승엽은 역시 무서운 존재, 빨리 1루수 복귀해야..."


"이승엽은 있는 것만으로 무서운 존재다."

지난 3일 허리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이승엽(33, 요미우리)의 추후 행보에 일본 언론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승엽은 1군복귀를 위해 재활 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승엽에 대한 새삼스런 관심은 요미우리와 주니치가 벌이고 있는 리그 선두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 요미우리는 붙박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한때 5경기차 이상 벌어졌던 2위 주니치가 후반기 놀라운 페이스로 승수를 쌓으며 어느새 1.5경기차로 바짝 추격해왔다.(이하 기록은 17일 현재)

요미우리에 위기감이 커지면서 이를 타개할 구세주로 이승엽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석간후지'는 지난 17일자 보도에서 "하라 감독이 과연 이승엽을 어떻게 '재생'시킬 것인가"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석간후지'가 우선적으로 강조한 것은 이승엽의 존재감이다. 다른 구단의 한 경기 분석요원은 "이승엽은 타선에 있는 것 만으로 무서운 타자다. 가만히 내버려둬도 25~30 홈런을 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승엽은 극심한 타격슬럼프에 빠졌다지만 올 시즌 77경기에 출장, 16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144경기로 환산하면 대략 30홈런 가깝게 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한 이 신문은 요미우리가 최근 아베를 1루수로까지 기용하는 편법적인 수비 형태로 선수들의 체력손실과 혼란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1루수 이승엽'의 복귀가 시급하다는 진단도 내렸다.

'석간후지'의 평론가로 활동 중인 스도 유타카(전 요코하마 감독) 씨는 "요미우리가 일본 시리즈 제패까지 시야에 두고 있다면 이승엽의 장타력, 경험으로 다져진 최고의 수비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승패를 좌우하는 9회 판단이 어려운 타구가 1루수 쪽으로 향했을 때, 임시 방편으로 배치된 1루수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승엽의 팀내 가치와 현재 요미우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스도 씨는 "실적있는 베테랑 이승엽의 경우, 신뢰해서 계속 경기에 내보내는 쪽이 투지도 생기고 결과를 낸다. 이승엽에 대한 취급 방식이 걱정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요미우리의 한 관계자도 "이승엽은 허리도 아프지만, 그 이상으로 자존심을 상한 것이 걱정된다. 가메이에 이어 아베까지 1루수 미트를 끼었다. 지금 머릿속이 몹시 복잡할 것"이라고 이승엽의 처지를 걱정했다.

결국 요미우리가 현재 처한 위기를 돌파하는 데는 부상 회복한 이승엽이 하루빨리 복귀해 1루수 자리를 지키면서 홈런포를 가동해주는 것 뿐이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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