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요미우리)이 대타 출전해 천금같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3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요미우리가 3-2로 리드하던 7회초 1사 2, 3루 찬스서 대타로 나서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하나 올렸다.
선발 출장이 기대됐던 이승엽은 이날 니혼햄이 좌완 다케다 마사루를 선발로 내세움에 따라 선발 제외됐다.
하지만 3-2로 요미우리가 박빙의 리드를 하고 있던 7회초 공격에서 다니와 아베의 연속안타 등으로 1사 2, 3루가 된 뒤 니혼햄이 우완 에지리 신타로를 구원 등판시키자 대타로 나설 기회를 잡았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1-1에서 에지리가 던진 3구 몸쪽 직구(145km)를 제대로 받아쳐 중견수쪽 안타를 만들었다. 3루주자 다니가 홈을 밟으면서 4-2로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의 안타로 요미우리는 1사 1, 3루의 좋은 찬스를 계속 이어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7회말 수비에는 1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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