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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니혼햄 3일부터 도쿄돔 격돌...이승엽은 대타 나설 듯


요미우리-니혼햄의 일본시리즈가 3일부터 도쿄 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 주말 삿포로돔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1패를 주고받은 양팀은 3일부터 요미우리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3~5차전을 벌인다. 7년만에 패권을 노리는 요미우리로선 이번 홈3연전에서 어떻게든 우세를 확보해야 한다.

요미우리 홈게임 동안 아쉽게도 이승엽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3연전은 센트럴리그 규칙에 따라 열리기 때문에 지명타자 제도가 없다. 1, 2차전에 지명타자 출전했던 라미레스가 좌익수 수비로 나서게 되면서 이승엽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

'스포츠호치'는 3일자 보도에서 3차전에서의 요미우리 선수 기용이 '원위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타격감이 좋은 다니와 가메이가 각각 우익수, 1루수에 배치된다는 얘기. 이승엽은 벤치를 지키다 결정적인 순간이나 경기 후반 대타 기용이 유력시 된다.

이승엽이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1일 일본시리즈 2차전이 유일하다. 당시 선발 1루수(8번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3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비록 이승엽이 선발 제외된다고 하더라도 스스로를 어필할 기회는 언제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승엽은 주니치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 4차전 동안 3경기에 대타 출전해 5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중요한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도 대타로 나서 쐐기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쳐 승리의 멋진 조연이 된 바 있다. 대타로서 괜찮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한편, 3차전 요미우리 선발투수로는 오비스포가 내정돼 있고, 니혼햄에서는 우완 이토카즈 게이사쿠 또는 좌완 야기 도모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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