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건강 되찾고 한국 알리기 활동 가속화

패혈증 증세로 치료를 받아온 한류스타 배용준이 완치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 소속사 측은 31일 "최근 배용준의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 꾸준히 하던 운동도 다시 재개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배용준이 걸렸던 패혈증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기능의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패혈증과 함께 구내염은 연예계에서 자주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앤몸 구강튼튼 네트워크 노원점 김병찬 원장은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면역기능이 저하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에 취약하다"며 "배용준과 같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예인들은 과도한 스케줄로 인한 수면부족과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건강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배용준은 건강이 회복되면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일본 내에서 한국어를 알려주는 한글 전도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배용준이 등장해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닌텐도 DS용 게임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 DS'(이하 한국어DS)는 지난 2009년 9월 출시 이후 3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는 초급자용 외에도 중, 고급용 '한국어 DS'도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배용준 소속사 측은 한국어 중급자와 고급자를 위한 '한국어 DS'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배용준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는 서적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을 발간했다. 배용준의 '한아여'는 발매 10일 만에 10쇄 인쇄에 돌입할 정도로 국내 및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스타로 활약 중인 배용준이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