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트 로커'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전 남편 제임스 카멜론을 제치고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과거 부부였던 제임스 카메론과 캐서린 비글로우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공동 최다 노미네이트(9개 부문)되며 선의의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제임스 카메론, 캐서린 비글로우, 쿠엔틴 타란티노, 리 다니엘스, 제이슨 라이트먼이 노미네이트돼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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