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사장 김진)가 13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팀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4월 MVP 시상식을 열고 타자 부문에 손시헌, 투수 부문에 히메네스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손시헌은 개막전부터 4월 한달간 총 24경기에 출장해 83타수 25안타 3홈런 19타점, 타율 3할1리를 기록하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가운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 히메네스는 개막전부터 4월 한달간 7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내 최다인 39.2이닝 동안 24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 데뷔 첫 해인 올해 성공적으로 두산 마운드에 연착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두산 베어스 김승영 단장이 선수들에게 부상인 폴로랄프로렌 상품권과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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