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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앤더시티2'는 007의 여성용 버전?


영화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2' 마이클 패트릭 킹 감독은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4개국 300여개 매체 영화담당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31일 오후 1시 일본 도쿄 롯본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섹스앤더시티2' 아시아 정킷행사에서 "이 영화는 정치적 의도 없는 여성들의 로망을 표현한 여성용 007 영화"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패트릭 킹 감독은 "이 영화는 007의 여성 버전이라고 봐도 좋다. 캐리가 신고 나오는 마놀로 블라닉 구두는 007 속 남자들의 로망인 스포츠카와 비슷하다. 관객들은 이 영화가 화려하고 매력 있다고도 하지만 사실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좋은 이야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이 돈을 주고 영화를 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란다 역의 신시아 닉슨 역시 "이 영화는 정치적인 드라마가 아닌 코미디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가끔 사회 비판과 풍자를 하기도 하지만 엄연히 우리 영화는 코미디물이다. 때론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치적인 사람들이 우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의도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의 여성들을 사로잡은 '섹스앤더시티' 시즌2는 드라마와 전편에 이어 뉴욕을 배경으로 캐리, 사만다, 샬롯, 미란다의 바쁜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결혼 맹세 후 달라진 주인공들의 인생을 조명한다.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가 오랜 연인이었던 빅과 결혼한 2년 후, 드레스와 구두 디자인의 유행이 수십 번도 더 바뀌는 사이 캐리는 물론 친구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캐리는 꿈꾸던 결혼과 현실이 너무 달랐고, 사만다(킴 캐트럴)는 젊음을 지키기 위해 수십 알의 약을 삼켜야 하며,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은 원하던 아이들 돌보기에 미치기 일보직전이고, 미란다(신시아 닉슨)는 능력을 인정받기는 커녕 지금의 자리마저 위태롭기만 하다.

'섹스앤더시티2'는 6월 1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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