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지바롯데)이 시즌 두번째 결장한 가운데 팀은 대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8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세이부 경기에 김태균은 출장하지 않았다.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계속된 출장과 올스타전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돼 배려 차원에서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이 경기에 아예 나서지 않은 것은 시즌 두번째. 가벼운 허벅지 부상을 앓았던 지난 6월 25일 한 차례 결장한 바 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6월 20일 라쿠텐전 대타 출전까지 포함해 세번째다.
지바롯데는 4번에 오마쓰를 배치하고 1루수로는 후쿠우라를 기용해 경기를 치렀다. 상황에 따라 김태균의 대타 출장도 예상됐으나 지바롯데가 줄곧 리드를 하다 8회초 대거 5득점해 무난한 승리(9-4)를 거둠으로써 김태균은 편안하게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후반기 개막과 함께 세이부에 2연승을 거둔 지바롯데는 시즌 50승(2무 40패) 고지에 오르며 2위 자리도 빼앗았다. 세이부(53승 43패)와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앞서 2, 3위 자리 바꿈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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