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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지토, NLDS 로스터 탈락 수모


결국 1억2천600만달러의 사나이가 플레이오프 로스터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면치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앞서 로스터를 발표하며 팀내 최고 연봉 선수 배리 지토를 제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로스터 25명 가운데 투수 11명을 포함시켰지만 지토는 그 안에 들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팀 린스컴, 맷 케인, 조너선 산체스를 차례로 선발 등판시킬 계획. 만약 4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면 매드슨 범가너를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토로선 신인 범가너에게도 밀린 셈이다.

2006년 시즌이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와 7년에 1억2천600만달러의 빅딜을 한 지토는 올시즌 초반 여섯 번의 선발 등판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1.49를 올리며 마침내 몸값을 해내는 듯 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11번의 등판에서는 1승8패를 기록했고 7월21일 LA 다저스전부터 9월14일 LA 다저스전까지는 9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시즌 통산 9승14패에 평균자책점 4.15.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네 개를 허용하며 4실점,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구단 연봉 총액이 약 9천600만달러며 지토의 연봉은 1천850만달러나 된다.

팀내 최고 연봉 선수 지토가 로스터에서 제외된 반면 야수 가운데 연봉이 가장 많은 아론 로완드는 이날 발표된 로스터에 포함됐다.

하지만 로완드는 선발이 아닌 대수비나 대타 요원으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완드의 올해 연봉은 1천200만달러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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