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개편 맞아 日 오전대로 편성 변경

MBC 버라이어티 '꽃다발'이 11월 개편을 맞아 일요일 오전 시간대로 자리를 옮긴다.

MBC는 4일 오후 "11월 개편을 맞이해 '꽃다발'이 오는 7일 방송부터 일요일 오전 9시 25분으로 방송시간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꽃다발'은 오후 4시 10분에 방송 돼왔다.

개편 첫 회인 11월 7일자 방송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 걸그룹 중 실제 영화에 출연할 여배우를 뽑는 리얼 오디션을 개최했다.

최종 오디션에 통과한 걸그룹 멤버가 출연할 영화는 정준호 주연의 '리틀 히어로'로, 올해 12월에 크랭크 인 될 예정이다.

이날 오디션에는 시크릿과 오렌지캬라멜, 레인보우, 황보, 안진경, 문지은, 소리, LPG, 나인뮤지스, 장영란, 김새롬, 구지성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프닝부터 시상식 레드카펫 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자유연기를 선보이며 최종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걸그룹들의 연기를 향한 심사위원들의 거침없고 날카로운 평가가 더해져 촬영장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