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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리아노 리베라 가로채기 실패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 가로채기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스턴은 2일 리베라에게 2년에 총연봉 3천만달러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으나 같은 조건을 건낸 양키스에게 밀린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은 이날 리베라가 조건을 받아들였다면 현재 마무리 투수 조너선 파펠본을 논텐더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할 예정이었다.

리베라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파펠본은 올시즌 평균자책점 3.90으로 크게 부진했다. 올해 기록한 블론세이브 여덟 개는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그러나 리베라는 친정팀 양키스와 계약하기 위해 보스턴의 구애를 거절했으며 그 덕분에 파펠본은 보스턴과 재계약할 수 있게 됐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추고 있는 파펠본은 올해 연봉 935만달러를 받아 내년 시즌 연봉 1천만달러를 너끈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욕 언론에 따르면 리베라 에이전트 페르난도 쿠자는 현재 양키스와의 계약 내용으르 마지막으로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도 "원칙적인 합의에서붙 신체검사를 마치기까지 계약에는 여러 단계가 있으며 그 모든 게 완료되기 전까지는 말할 수 없다"며 리베라와의 계약 합의에 대한 말을 아꼈다.

41세의 리베라는 올해도 3승3패3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는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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