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화기자] 배우 고수가 강한 남자로 변신한 이색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의 제작보고회에는 장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고수 신하균 김옥빈 이제훈 이다윗 등이 참석했다.
영화 '고지전'은 51년 6월 전선 교착 이후 2년 동안 고지를 지키기 위해 싸운 남북한 병사들의 저철한 전투를 그린 전쟁액션물이다.
그동안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선보여온 고수는 "이럴줄은 몰랐다. 깜짝 놀랐다.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영화니까 불평불만을 표현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미녀배우들과 멜로 연기를 해오다 전쟁영화에 출연한 고수는 "(여배우의) 화장품 냄새가 그리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고수는 "매니저의 스킨 냄새, (신)하균형의 스킨 냄새는 맡았다"고 변명했다. 영화 '고지전'은 오는 7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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